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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사용기/모바일

Oneplus2 USB Type-c 젠더 및 강화유리필름 구입기

네이버 블로그에서 티스토리로 이전작업 중입니다.

이 포스팅은 2015.12.20에 작성되었습니다.


약 한달 전쯤...중국 최대의 쇼핑호황기인 광군제를 맞이하여 저도 지름신을 맞이하였는데요~!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원플러스2의 강화유리 액정필름과 USB Type-C 젠더를 구입했습니다.


일단 원플러스2가 국내에 정식 발매되지 않았다보니 이런 자잘한 액세서리를 구하려면 무조건 해외 직구를 해야한다는 불편함이 있네요..ㅠ

하지만, 역시 대륙의 가성비는 모든걸 용서해 줄 수 있을정도입니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필름 두장, 젠더 3개를 구매하였습니다.





결제는 모두 해외결제가 지원되는 VISA카드은 국민 해피노리체크카드 를 이용하여 결제했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주문한 내역은 모두 합해서 10달러도 넘지 않습니다. 정확히해서 약 8.43달러네요. 환율 따지면 대략 9000원에서 10000원 근처입니다.


그런데 저걸 우리나라에서 구입하려면??




헉...7800원이나 하네요..


전 2장에 3.78달러, 즉 한장에 1.89달러에 구입하였으니까 거의 2000원선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국내랑 비교했을때 1/4 정도의 가격이네요.

괜히 직구를 하는게 아니네요ㅎㅎㅎ

품질에 대하여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으신데, 주문할때 셀러의 평판을 잘 보고서 여러가지 재보고 사진다면 실패할 확률은 적답니다. 저도 액정필름 품질을 많이 걱정했는데 간단하게 열어보니 굉장히 만족스럽네요.



이렇게 싼 직구도 단점이 딱 하나 있으니...

전 Free sheeping으로 제품을 배송했는데요, 무료배송이라 그런지 정~~~~말 하세월이 걸려서 옵니다.


왜 수령기를 이제야 적는지 의아해 하실분이 있으실 지 모르겠는데요, 네..그렇습니다. 이번에 받았습니다ㅋㅋㅋㅋ

거의 주문으로부터 1달이 걸렸습니다. 역시 Aliexpress의 무료배송은 주문해놓고 잊을만 하면 온다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지금 TPU케이스도 주문시킨지 보름이 넘어가는데 아마 내년에 올듯 합니다.)





먼저 배송품목입니다. 뭔가 허전?한 느낌이...

일단 제일 겉에 배송봉투는 벗겨냈습니다. 둘다 말레이시아 포스트로 와서 그런지 똑같은 포장지에 똑같은날 받았네요.

아마 그쪽 물류시스템은 국가별로 날을 정해놓고 처리하나봅니다. 거의 일주일정도 차이나게 주문한건데 동시에 수령했네요.


하얀색 아이스 박스는 강화유리 필름입니다. 광군제 특수 덕분에 밀린 택배불량에도 불구하고 안전하게 배송되도록 잘 포장되어있네요.

강화유리라 가끔씩 후기 보면 깨져서 도착했다는 글도 많이 보였는데 다행하 저런 튼튼한 포장 덕분에 안전하게 받을 수 있었습니다.


으아...사진 끄트머리에 조그마하게 나왔는데, 직육면체 박스 한쪽이 푹 눌려서 곡면이 되어버렸습니다??

이거 어디서 날아오다가 제대로 부딪혔나봐요..ㅠㅠ

아니면 최소 한번쯤 밟힌듯한 그런 느낌입니다.

스티로폼 박스 아니었으면 제 필름도 산산조각 났을것 같네요.


옆에 있는 젠더는 3개를 주문했어요. 포장이 독특한게.. 아예 우편봉투 같은 개념에 저렇게 3개가 넣어져서 왔습니다ㅋㅋㅋ

다행이 일반 종이우편봉투는 아니고 비닐 뽁뽁이가 내장된 봉투여서 별 탈 없이 왔네요.


다만, 역시 무료배송이라 택배의 개념이 아닌 우편의 개념이었나봅니다. 

집에오니 부재중이라 아파트 관리실로 갈 줄 알았는데 우체통에 끼워져있었던...






본격적으로, 강화유리 필름을 열어보았습니다. 의외로 구성품이 꽤 됩니다.

모두 꺼내서 늘어놓아 보았습니다. 왼쪽부터 먼지제거필름(dust-absorber니까...), 

노란색이라 잘 안보일 수도 있지만 액정 닦을수 있는 조그마한 천, 그리고 합성수지에 포장되어있는 액정 두장입니다.


위쪽에 조그마한 스티로폼 조각은 박스가 눌리지 않으려고 유격을 만들기 위해 끼워준것 같습니다.(센스 굿)




제일 중요한 액정필름꺼내 보았습니다.

깔끔합니다.

투과율도 굉장히 좋고, 테두리 곡면처리도 잘 되어있습니다. 사진으로 잘 표현이 안되어 아쉽네요.


보통 싼게 비지떡이란 말이 나오는게 특히 마감에서의 문제때문인데요, $2도 안하는 가격에 비해 의외로 마감수준이 상당합니다.

테두리도 깔끔하게 커팅되어있고, 무엇보다 제일 중요한 기기와의 핏(!!)도 살아있습니다.


거의 기본으로 붙여주었던 필름과 비슷한 수준의 마감인것 같아 만족스럽네요.




필름부분을 더 자세히 보여드리기 이해 찍어봤습니다. 뭐 역시  유리필름이라 사진상으로는 거의 구분이 안가네요. 

사실 이렇게 구분이 안가는게 더 좋은거겠죠?ㅋㅋㅋㅋ 


그.런.데. 이 제품 유일의 옥의 티가 여기에 숨어있었네요ㅋㅋㅋㅋ

뒷면을 말하고 싶었던거겠죠?? BAKC....(밬?)




다음은 젠더입니다.

ZMI 보조배터리를 들고다니는데 기본 충전케이블이 마이크로5핀이라 그동안은 원플러스 정품 케이블 을 들고다니느라 상당히 귀찮았습니다. 이번 지름으로 케이블은 집에다 두고, 보조베터리에 젠더만 꼽아서 사용하게 되어 너무 편리하네요!!!


충전만 되는 줄 알았는데 컴퓨터와 연결해서 데이터 전송도 됩니다.


하지만 나름 기대했던 OTG는 안되네요..

이게 이 제품만의 문제인가 해서 포럼을 둘러봤더니 아직 원플러스2에서 사용 가능한 젠더는 원플러스 정품 젠더(7달러....ㅂㄷㅂㄷ)와 샤오미 정품 젠더 밖에 없다고 하네요. 뭔가 하드웨어단에서 손을 써놓았나 봅니다..ㅠㅠㅠㅠ




일단 마이크로 5핀 입력부분입니다. 별 특이상항은 없네요. 



USB Type-C 출력부분 입니다. 정품 케이블보다 금속 단자부분이 조금 더 긴게 특징이네요.

처음에 꼽았는데도 이상하게 안쪽에서 고정되는 듯한 느낌이 안들어서 잘못샀나...싶었는데, 조금 세게 눌러주니 딲!! 소리를 내며 잘 들어갑니다.

크기도 작은 놈이라 한 3개 사두어서 두고두고 써야죠^^


이상으로 간단 개봉기를 마칩니다~

강화유리 필름을 얼른 붙이고 싶은데.. 아직 기본필름이 쓸만한 관계로 조금 미뤄둬야겠습니다ㅠ


<이 포스팅은 직접 자비로 제품을 구입하여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