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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사용기/PC

아콘(Archon) Type Aluke Pro 화이트 갈축 후기

네이버에서 티스토리로 블로그 이전작업 중입니다.

이 포스팅은 2017.01.08에 작성된 글 입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한성 플런저 키보드에서 철심소리가 유난히 크게 들리고, 키캡이 자꾸 튀어서 도망가는 현상이 자주 일어나 

이참에 제대로 된 기계식 키보드에 입문을 해보자 싶어서  과감히 지름을 시전하였습니다.



일단 청축은 온가족이 다 있는 집안에서 사용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아서 패스. 

한 3달 써보니 가족들의 원성이 자자했습니다.(...) 그 다음 조용한걸 찾다보니 무접접이란게 눈에 띄던데 

말 그대로 "초콜릿 부수는 소리 - 포각포각"하는 소리가 나더군요. 

정숙한거는 이만한게 없지만 그래도 타이핑하는 맛이 별로 없는것 같아서 이것도 패스(라 하고 가격때문이라고 읽게되는...)



"언젠가 꼭 갈축 키보드를 장만하리!" 라고 마음먹었던걸 드디어 이루게 되었네요.
나중에 키캡놀이도 고려하고 있어서 화이트계열로  LED가 들어오는 이쁜 제품을 찾아보았습니다.



한성 MKF14S XRGB, 제닉스 타이탄 마크5 정도를 리스트에 올려두고 있었는데, 도통 물량이 안보이더군요. 

결국 장터를 잠복하다가 마침 딱 찾아낸게 바로 이 아콘 Aluke Pro 입니다.




박스는 생각보다 큽니다.


구성품으로는 키보드 본체, 마그네틱 팜레스트, 키캡 분리할때 쓰는 집게, 증정품 흰색 키캡입니다.


원래는 검정색으로 세팅되어 있지만 받자마자 흰색 키캡을 끼워 쿠앤크 감성으로 만들어 버렸네요
키캡은 모두 이색사출 키캡이며, LED투영이 잘 되는것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PBT가 아닌 ABS재질의 키캡이며 카일스위치에 맞는 키캡이라면 다른 키캡을 구매하여 키캡놀이를 할 수 도 있을겁니다.



이 키보드의 특징이죠. 팜레스트가 자석부분이 있어 키보드와 접합이 편리하고, 타이핑중 이리저리 이동하지 않습니다.


이 마그네틱 팜레스트를 장착하고 풀샷을 찍어봤습니다.
자석을 이용해 손쉽게 탈착이 가능하고, 인조가죽을 씌운 덕분에 손목이 한결 편해질 것 같습니다.



이 제품의 특징은 사용자가 원하는 색상대로 LED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는 점 입니다.
Fn과 End 키를 눌러 메뉴얼 모드에 들어가면 Scroll Lock인디케이터가 깜빡이며 커스터마이징 모드에 진입했음을 알려줍니다. 

각 키를 누르면 OFF-빨강-파랑-분홍-초록-노랑-하늘-흰색 순서대로 색상이 바뀌며 

원하는 색상으로 모두 세팅을 완료 한 뒤 다시 Fn +  End 를 눌러주면 설정이 저장됩니다.



그밖에도 
Fn+Ins = Cycle mode
Fn+Del = Flow mode
Fn+Hm = Spread mode
Fn+Pu = Swirling mode
Fn+Pd = Turn-On mode



등의 다양한 LED설정이 있어 눈이 즐거운 키보드이기도 합니다.






키보드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축 부분입니다.
카일사의 축이 쓰인것을 확인 할 수 잇으며, 위쪽에 RGB LED가 있습니다. 
체리식 스테빌라이저를 적용해 보다 안정감 있는 타이핑을 할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키캡을 알아보도록 할까요. 이색사출 키캡으로 인해 각인이 지워지지 않고 영구적으로 남습니다.
다만, 영문만 이색사출이고, 한글은 레이저프린팅 방식입니다.





LED인디케이터 부분입니다. 메탈 바디에 푸른색 LED로 고급스러운 모습입니다.

 다만, 사용하다보니 측면에서 볼때 가독성이 약간 떨어진다는 느낌이 있는것 같습니다.






팜레스트와 키보드 연결부분입니다. 사실 연결이라 것 도 없는게 그냥 자석이다보니 척 하고 붙습니다. 

움직이지도 않고 잘 고정되어있어 아주 안정적인 모습입니다.



<이 포스팅은 자비로 직접 제품을 구매하여 솔직하게 작성된 사용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