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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사용기/모바일

ZMI PB810 보조배터리 개봉기

네이버에서 티스토리로 블로그 이전중입니다.

이 포스팅은 2015.07.22에 작성된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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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쿠X 쇼핑몰에서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프로모션이 있었죠. 

신규 가입자들에게는 장바구니 쿠폰을 주는데, 추천인을 통해 가입하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캐시 5000원까지 지급해주는 행사였습니다. 

저도 그 덕분에, 그동안 사야겠다고 수십번 마음만 먹었던 보조배터리를 지를 수 있었습니다.




사실 그동안 보조배터리없이 살아온건 아닙니다. 

다나X에서 이벤트 당첨되어 받은 2500mAh의 카드형 보조배터리를 들고다녔죠. 

다만, 정품 카드형 보조배터리가 아니라는점이 조금 마음에 걸렸지만 나름 쓸만했습니다.




하지만... 여름을 맞아 친구들과 계획한 여행을 준비하며 생각해보니 일주일정도 걸릴 여행기간동안 

2500mah라는 보조배터리로 버틴다는것은 무리라는것을 깨달아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받은 할인권을 주저없이 보조배터리에 투자했습니다.




ZMI. 사실 이 회사를 들어보신분이 많지는 않을것 같네요. 

네임벨류가 떨어지는 어느 이상한 회사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 

ZMI는 대륙의 실수로 유명한 샤오미가 보조배터리를 전문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출자한 자회사입니다. 

때문에 샤오미의 제품과 ZM의 제품이 비슷한 구석이 많습니다. 

여담이긴 한데 ZMI의 로고에서 Z를 빼면 샤오미의 MI와 거의 비슷한것 같기도 하네요.





제가 구매한 ZMI보조배터리의 가장 큰 특징은 '리튬 폴리머 셀'을 이용한 배터리라는것입니다. 


배터리 셀은 크게 '리튬 폴리머'와 '리튬 이온'셀로 나뉩니다. 

리튭 이온셀은 건전지처럼 생겼는데 샤오미 보조배터리를 분해하면 나오는 둥근 원기둥모양의 전지를 말합니다. 




잠시 백과사전의 말을 빌리면...




리튬이온전지는 무게가 가볍고 고용량의 전지를 만드는 데 유리해 휴대폰, 노트북, 디지털 카메라 등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리튬은 본래 불안정한 원소여서 공기 중의 수분과 급격히 반응해 폭발하기 쉬우며 전해액은 과열에 따른 화재 위험성이 있다. 

이런 이유 때문에 리튬이온전지에는 안전보호회로(PCM)가 들어가며, 내부를 단단한 플라스틱으로 둘러싸게 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리튬이온전지 [lithium ion battery] (시사상식사전, 박문각)


 라는군요.


이와 비교되는 리튬폴리머 셀은...백과사전의 말을 다시 빌리자면,


리튬 이온보다 얇고 폭발 위험이 적은 충전지입니다. 리튬 이온보다 더 안정적이며, 가볍고, 다양한 형상으로 제작할 수 있기 때문에 비싸지만, 점차 사용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폭발 위험성, 전해질의 누액 현상, 자연 방전, 메모리 효과가 거의 없어 편리합니다.


라는군요.



사실 구매에 앞서 요즘 핫한 샤오미 보조배터리와 고민했습니다. 

샤오미는 리튬이온이고, ZMI는 리튬폴리머라는 차이가있죠.

제가 ZMI 보조배터리를 구입하게 된 가장 큰 요소는 바로 이동성이었습니다. 여

여행이나, 학교다니며 사용할 예정이라(장거리 통학생입니다...ㅠㅠ) 조금이라도 무거운걸 최대한 피하고자 했습니다. 

큰차이는 아니지만 리튬 폴리머셀을 쓴 덕분에 ZMI사의 보조배터리는 샤오미의 제품보다 더 얇고 가벼웠습니다.

때문에 이 제품이 샤오미보다 조금 비쌋지만 과감하게 지르게 되었습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본격적으로 사진을 통해 개봉기를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제품 박스입니다. 무지 포장에 봉인씰이 붙어있습니다. 역시 샤오미의 자회사인지라 패키징도 비슷하네요. 지난번에 구입한 미밴드도 무지박스에 왔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무지박스에 포장해서 담아내는게 보기 좋네요. 어차피 버릴(또는 어느 한 구석에 박아둘) 포장박스기에 매우화려한 디자인은 불필요하죠. 차라리 심플하고 수수해보이는게 훨씬 보기 편한듯 합니다.


봉인 씰의 내용을 확인해 봤습니다. 배터리 스펙이 나열되어 있네요. 

제가 구입한 제품은 골드 색상의 제품입니다.

화이트가 끌리긴 했지만, 화이트는 변색이 심해서...천원추가해서 골드로 주문했습니다. 

역시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무지박스를 열어봤습니다. 안에 또한번 하얀색 박스가 있네요. 

다만 이 박스는 비닐커버로 밀봉되어있어 정품 또는 신품 여부를 확인할때 도움이 될 듯 하네요.




속박스 앞면과 뒷면입니다. 또한번 제품 스펙이 나열되어있고, 품질검증완료 바코드와, 

정품인증을 위해 홈페이지로 통하는 QR코드, 정폼 인증 씰이 붙어있습니다.





두번째 속박스 뚜겅을 열고 찍어봤습니다.

아! 드디어 본체가 보이네요. 본처 입,출력단이 스티커에 씌어져 있는 모습과 

USB케이블이 내부 칸막이로 분리되어 들어있습니다






전원버튼과 상태표시 LED, 입력단자, 출력단자 입니다. 출력은 2.1A까지 지원합니다. 

처음 오자마자 버튼을 눌러보니 세칸에 불이 들어옵니다. 약 50% ~75%정도 충전되어있습니다




전체 구성품을 모아서 찍어봤습니다. 본체, 설명서, USB케이블입니다.



마지막으로 크기비교 샷입니다. 100원짜리 동전과, LG 옵티머스 G를 나란히 두고 찍어봤습니다. 


<이 포스팅은 자비로 물품을 직접 구입하여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