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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사용기/PC

DUCKEY ZERO 3087 화이트 적축을 구매했습니다!





드디어 오랬동안 마음먹었던 물품 중 하나를 질렀습니다!


바로 텐키리스 키보드입니다.


책상이 넉넉치 못해 풀배열 키보드를 사용하면서 마우스가 자주 키보드에 부딫히곤 해서 텐키리스로 알아보고 있던 중 우연찮게 펀키스에서 공동구매로 DUCKEY ZERO 3087이 올라와 냉큼 집어왔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은 아콘 사의 풀배열 알루미늄 키보드인 Archon ALUKE PRO 갈축 이었습니다.

약 3년 조금 넘게 사용했던것 같네요. 중고로 2차구매하였으며 당시 약 6만원에 들여왔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키보드가 3년을 넘어가면서부터 점점 입력이 씹히는 현상이 빈번해 졌고, 텐키리스의 필요성이 점점 커져가고 있었던 상황이었습니다.


사실 키보드를 들여야 겠다는 생각은 여름즈음부터 하고 있었습니다만, 적절한 가격과 퀄리티를 동시에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은 거의 없었습니다. 레오폴드나 바밀로 같은 제품들은 시작가가 100,000부터였고, 뭔가 2% 아쉽다는 느낌을 버릴수가 없어 지금까지 버텼던게 아니었나 싶습니다.



DUCKEY ZERO 3087을 딱 본 순간 "이건 무조건 화이트로 사야해!" 하는 생각으로 부랴부랴 탑승했습니다.

사진으로만 봐도 상당히 정갈한 디자인에 한눈에 반했었느데요, 실물을 보니 제 선택이 옳았음을 확인할수 있었습니다.





1. 개봉기






먼저 박스와 구성품입니다.

Switch the world 라는 슬로건이 박스 위쪽에 프린팅 되어있으며, 측면에는 제품 정보가 표시되어있습니다.


제가 구매한 제품은 화이트 적축 측각입니다.


뚜껑을 열면 처음 보이는게 바로 키보드 본체입니다. 키보드 루프와 보호 천으로 감싸져 있으며 포인트 키캡이 엔터키에 미리 꼽혀서 출고되었습니다.


추가 부속으로는 단축키 설명서와 모디열 포인트키캡, 키캡 리무버, 보증서가 들어있습니다.



2. 외관 및 디자인





키캡은 PBT 키캡이며 하늘색으로 글자가 측각 프린팅되어있습니다.



요즘 나오는 키보드들은 다 금도금 USB죠?



뒷면입니다. 특히하게 커넥터가 분리가 가능합니다.



높이 조절을 위한 다리가 2단으로 되어있습니다.




커넥터 부분을 확대해서 찍어봤습니다.

요즘 대세인 Type-C 가 여기에도 적용되어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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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쪽에서 찍어봤습니다. 하늘색 폰트가 참 예쁜것 같네요.

스페이스바에 더키사 로고가 각인되어 있습니다.



포인트 키캡! 지금은 추가로 ESC와 방향키까지 분홍색 포인트키캡으로 갈아끼웠습니다.





반대쪽도 찍어보았습니다. 우유빛깔이네요. 어떤 각도에서 찍어도 사진 참 이쁘게 나오는것 같습니다!!




2. 타건후기


일단 윤활이 상당히 잘 되어있다는게 느껴졌습니다. 

철심소리나기 쉬운 스페이스나 쉬프트키 등의 키가 타건했을때 도각도각이며 굉장히 조용한 모습이었습니다.

다만, 딱 하나 아쉬운점은 이전에 갈축을 사용하던때 부터 들여온 습관인 강하게 타건하는 성향이 있어서 그런지 스트로크가 다 내려가고 바닥을 때리며 나는소리가 꽤 크게 들린다는 점입니다. 


소리의 성향을 보았을때 정갈한것은 분명하나 조용하지는 않습니다. 사실 조용한걸 구매하는것이 제 목적이 아니었기 때문에, 키감을 우선으로 생각했을때 성공적인 지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6만원 후반대의 가격에 이렇게 만족스러운 타건감을 주는 키보드는 찾기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타건 영상을 끝으로 키보드 간단 후기를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영상의 경우 타격음이 소리가 다소 날카롭게 들어간 편이긴 합니다만 실제 사용시에는 ASMR 같은 느낌입니다.

위에서 말한 정갈하지만 조용하지는 않다라는 뜻이 잘 들어가 있는것 같습니다.)













업체로부터 지원 1도 받지않고 직접 자비로 구매한 제품입니다.